사랑하기
젖은 종이
Wonhumu
2024. 3. 30.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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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롭던 모서리는 어느새 뭉둥
금방이라도 해질 것 같아
여기저기 흩어진 내 마음
너도 모르는 새 천천히 마를게
나는 그제야 생각할 것 같아
내 마음은
이런 모양이었구나
이런 느낌이었구나
그래서 더 소중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