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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후아유,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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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람을 분위기로 좋아하는 편이다.

포근한 이불같이 아늑한 사람.

자꾸만 궁금증이 생기는 몽환적인 사람,

나무의 잎새들 사이로 비추는 햇살 같은 사람,

다른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벽 같지만 내게는 문 같은 사람.

 

예쁘다고 다 끌리는게 아니고, 멋지다고 다 좋은게 아니듯이,

어떤 영화를 떠올리면 자연스레 생각나는 색감처럼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을 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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