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찰하기

운명과 미래

728x90

운명이 존재한다고 증명할 수 없지만,

운명 없이는 설명할 수 없는 것들 또한 존재한다. 

 

나는 운명이 수많은 과거가 겹쳐서 창발된 결과물이라 생각한다.

세월이 쌓여 이 운명은 시간을 꿰뚫는 정보를 갖게 된다.

 

...

 

운명을 지도라고 한다면,

우리가 그리는 길은 현재이며

나의 자취가 닿지 않은 곳은 미래가 된다.

 

우리는 이 지도를 이용해 

미래를 예측하려 노력하기도 하고,

지도를 보는 게 무서워 존재 자체를 부인하기도 한다.

 

...

 

내가 지나온 시간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운명'들을 만들고 있다.

 

그 시간들은 촘촘하게 쌓여 

백지에 그림을 그리듯

점에서 선으로,

우연을 필연으로 만들고 있다. 

 

그래서 우리의 질문은,

'나의 미래는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가 아닌,

'나의 현재는,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로 바뀌어야 한다.

 

 

 

'성찰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운 정  (0) 2022.06.01
  (0) 2022.04.22
불안  (0) 2022.02.10
행복해지는 방법  (0) 2022.01.10
직업과 소명  (0) 2022.01.10